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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본식스냅 업체들은 자신만의 색감과 분위기를 가지고 싶어 합니다.
특히 웨딩업계는 특유의 색감이나 분위기를 트레이드마크 처럼 밀고 나가는 곳이 많아요.
고객이 색감으로 업체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요.

자신을 대표하는 뚜렷한 색깔을 만들어 나가는 건 분명 멋진 일입니다.
하지만 저희 페르소나스냅은 뚜렷한 색깔이 없는, 줏대 없는 본식 스냅 업체가 되려 합니다.
저희는 그날그날 다른 색감의 보정을 하고 있거든요.

물론 피치톤이 어울리는 신부님들이 많고, 피치톤을 찾는 신부님들이 많아서
그렇게 잡아나가는 편이 많긴 하지만 그것이 저희를 대표하는 색감은 아닙니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예식장일지라도, 그중에서 좀 더 특별한 결혼식을 위해
신부님께서 하나하나 꼼꼼히 준비하신다는 걸 알아요.

그날 느끼는 감성과 분위기, 예식홀의 스타일, 신랑신부님의 피부톤,
드레스와 턱시도의 스타일, 예식장의 꽃장식, 부케의 색깔 등
많은 부분이 다른데 어떻게 똑같이 적용할 수 있을까요?

같은 예식홀이라도 각자에게 맞게 다른 색감이 나올 수 있는데
하물며 다른 예식홀이라면 당연히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식마다 환경과 상황은 천차만별입니다.
저희는 그때마다 해당 예식의 컨디션과 신랑신부님의 분위기에 맞추어
가장 어울리는 색감을 찾아 최선의 판단을 하고
저희의 감각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작업하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투명하고 쿨한 화이트톤일 수 있고
어떤 날은 따뜻한 피치톤일 수 있고
어떤 날은 러블리한 핑크톤일 수 있고
어떤 날은 클래식한 세피아톤일 수 있고
어떤 날은 감성적인 필름톤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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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만의 색깔은 없지만,
저희는 당신의 색깔을 찾아 표현하고자 합니다.

신부님은 저희의 페르소나이기도 하고
저희의 사진이 신부님의 페르소나이기도 하니까요.